언론매체

[매일신문]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 이지선 원장 인터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20-03-13 17:42

본문

    "최고의 뷰티케어는 고객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살롱 드 메이페어 이지선 원장.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개성이 중요시되는 요즘 자기만의 매력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토털 뷰티숍을 운영하고 있는 살롱 드 메이페어(대구시 수성구 용학로) 이지선(42) 원장은 헤어를 비롯해 스킨케어, 두피·탈모, 보디체형 관리 등 미용 전반을 관리해주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다. 살롱 드 메이페어 이지선 원장은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똑같은 스타일도 없다.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최고의 뷰티케어는 그 사람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것"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1대1 상담 후 서비스

이지선 원장에게 관리를 받으려면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1대 1 상담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헤어스타일부터 피부, 탈모, 가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다. 이 때문에 이 원장은 고객과의 상담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고객의 외모와 패션스타일, 어투, 표정, 목소리, 직업, 취미, 사소한 버릇 등을 통해 그 사람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이 원장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접목해 고객은 물론 다른 이의 눈에도 가장 매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 원장은 "공무원은 보수적이어서 튀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서비스업을 하는 이는 세련되고 호감이 가는 이미지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많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철저하게 회원제 및 1인 예약제를 지킨다고 했다.

    "이 원장의 손을 몇 번 거치면 예뻐졌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 원장은 피부관리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정운철 기자

 

◆"나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

이 원장은 매력적인 헤어스타일과 얼굴형태, 아름다운 피부를 잘 관리해 가장 빛나게 만들어 주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직접한다.

첫 번째는 헤어스타일 작업이다. 헤어스타일 작업은 이 원장이 가장 오랫동안 해온 분야이다. 이 원장이 하는 작업은 '성형커트'. 마치 성형을 한 것처럼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든다. "커트의 목적은 단지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얼굴형과 두상의 볼륨에 따라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가장 이상적으로 머리카락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염색의 색깔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고객의 직업, 나이, 얼굴형, 이미지에 맞춰 하나의 컬러가 아닌 둘, 셋의 컬러를 조합해 고객을 가장 돋보이는 색깔을 연출한다.

두 번째는 두피 및 탈모 관리다. 일반적으로 두피 및 탈모 관리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시술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두피에 나타나는 문제점과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두피의 상태에 따라 관리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 이 원장은 "샴푸를 하면서 손끝에 닿는 느낌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 원인이 크지만 잘 관리하면 머리카락 빠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피부 및 보디체형 관리다. 이 원장의 얼굴축소법(중국 꽈샤요법)은 이미 고객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이 원장의 손을 몇 번 거치면 예뻐졌다는 말을 듣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얼굴 관리를 위해 관상학도 공부했다. 얼굴도 꾸준한 관리를 하면 매력적인 얼굴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네 번째는 맞춤형 가발제작이다. 이 원장이 개발한 가발은 머리카락이 없는 부분을 가리는 것을 넘어 패션화 한 것이다. 볼륨이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워 실제로 쓰고 있는 이조차도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원장의 가발은 탈모가 없는 고객들도 새로운 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패션으로 쓰고 다닌다.

그러나 이 원장은 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최근의 미용을 보면 한 가지 변화로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다. 헤어스타일을 변화시킨다면 호감을 줄 수 있는 얼굴형, 퍼스널 컬러에 맞는 피부 톤과 옷의 색상이 함께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은 내적인 아름다움과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내·외적인 아름다움, 건강함과 균형을 이룰 때 진정한 미가 완성된다"고 했다.

이지선 원장이 마치 성형을 한 것처럼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명 '성형커트'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이지선 원장이 마치 성형을 한 것처럼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일명 '성형커트'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 공부와 연구, 그리고 노력

이 원장이 처음 시작한 일은 헤어디자이너였다. 그러나 그저 예쁜 머리가 아닌 고객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헤어디자인 만으로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얼굴형태를 만들 수 있는 스킨케어, 보디체형, 두피·탈모 관리까지 공부하고 연구했다. 최근에는 혈위지압, 반사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대체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이 원장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새로움에 도전하고 변화하기 위함이다. 또 나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움이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두피 관리를 하고 있는 이지선 원장. 정운철 기자
두피 관리를 하고 있는 이지선 원장. 정운철 기자

 

◆"뷰티스타일리스트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 줄 것"

이 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는 분야가 뷰티산업이라고 했다.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이 무엇보다 크게 요구되는 분야이며, 눈에 보이는 모습 이외에 느끼는 것, 마음 속에 추구하는 것까지 고려해 단 한 사람만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불황도 없을 것으로 전망돼 젊은이들이 도전해볼만한 일이라고 했다.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중년, 노년들도 그들만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것은 곧 자존심으로 연결돼 행복지수를 높여준다"고 했다.

이 원장은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뷰티 업계가 많이 활발해졌다. 아티스트를 포함해 프리랜서, 인플루언서들까지 다양한 사람들 때문에 뷰티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저만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열심히 해서 글로벌하게 뻗어 나가 뷰티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비전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해 'K뷰티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토털 뷰티숍을 운영하면서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건물을 갖추는 것이다. 꿈을 꾸면 이뤄진다고 했잖아요."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